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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근육통 원인부터 치료방법까지

by raons2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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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섬유근육통입니다. 대략 2년 전쯤 많이 걷거나 오랫동안 서있을 때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증상이 좀 더 악화되면서 10분~20분 정도만 서있어도 발바닥의 통증 강도는 더 강해졌고 짧은 거리를 뛰고 나면 종아리까지 저릿하면서 터질듯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어떤 날은 잠자리에 누우면 발바닥과 종아리가 쿡쿡 쑤시고 뻐근한 통증이 동반되면서 잠을 잘 못 자는 날도 있었습니다. 치료를 병행하면서 증상이 나아질 때도 있었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에 피로도가 많이 쌓이는 날에는 마치 운동 후 느껴지는 근육통 같은 증상이 다시 반복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보를 찾던 중에 섬유근육통을 알게 되었고 이번 기회에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섬유근육통 어떤 질환인가요?

섬유근육통이란 근육, 관절, 힘줄 및 인대 등의 연부 조직에 만성적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통증 증후군 질환으로 목, 어깨, 허리 등 몸 전체가 통증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는 난치성 질환에 속합니다. 섬유근육통 환자라고 하여도 겉으로 봤을 때는 특이사항이 없기 때문에 주변에서 봤을때 꾀병이라고 오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증상으로는 만성수면장애, 우울감, 긴장성 편두통 등 마치 만성피로처럼 온몸이 쿡쿡 쑤시기도 하고 통증이 있는데 이때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섬유근육통에서는 통증의 역치 개념이 있는데 환자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에 비해 통증 역치 수치가 낮아서 쉽게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병 연령대로는 30대부터 50대까지의 중장년층에서 많은 발병을 보이고 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병되고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원인

  • 유전적 요인
  • 환경적 요인

안타깝게도 섬유근육통의 확실한 원인은 현재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표적으로는 통증에 대한 지각 이상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자극들이 말초와 중추신경계 자극 전달체계에 영향을 끼치며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유근육통은 행복 호르몬으로 유명한 세로토닌과 관련이 있는데요, 바로 이 세로토닌 호르몬이 통증 조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중추신경계의 영향으로 세로토닌의 대사가 감소되고 신경 전달 물질에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섬유근육통 환자의 혈청을 검사하면 세로토닌 수치가 낮게 나옴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 후천성에 의한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인 작용이 원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먼저 유전적인 요인을 살펴보겠습니다. 부모 또는 형제, 자매에게서 섬유근육통의 가족력을 가지고 있다면 발병 확률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0배 이상의 확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가족력의 영향이 비교적 높은 질환 중 하나입니다.

 

후천성에 의한 환경적 요인으로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고 뇌척수액에서 통증 유발 물질이 증가하면서 섬유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또한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몸이 통증과는 무관한 자극에 대해서 정상적으로 처리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상 사람들은 통증으로 지각하지 못하는 통증을 섬유근육통의 환자들은 통증으로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이외에도 갑상선 질환, C형 감염, 외상,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호르몬의 이상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증상

1) 통증

섬유근육통의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입니다. 증상 초기에는 신체의 한 부분에서만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몸 전체로 통증의 범위가 증가하게 됩니다. 통증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표현하자면 근육이 뻣뻣해지는 느낌 또는 쿡쿡 쑤시는듯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극심할 경우에는 아침에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근육 및 관절에 경직을 느낄 수 있으며 하루 종일 극심한 통증이 만성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습니다. 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미비하게 통증이 있는 듯 없는듯한 기분이 드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과한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피로감

첫 번째 증상으로는 피로감이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피로감이 많이 느껴지는 것이 두드러지는 특징입니다. 잠을 자도 신체의 피로감이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잠을 자는 도중에도 자주 깨어 수면의 질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두뇌회전, 기억력 저하에 영향을 미치고 극도의 긴장감, 우울감 등 감정의 기복이 커지는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면서 신체의 많은 기관들 또한 긴장을 하게 되면서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방광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감정 기복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신경계의 이상 반응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세로토닌을 비롯하여 다양한 호르몬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증과 함께 신경과민, 우울증, 집중력 저하 등의 감정 기복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치료

섬유근육통 검진은 압통점의 부위 18개를 기준으로 11개 이상일 경우 진단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섬유근육통 환자가 해당 검사방법에 맞는 것은 아닙니다. 즉 11개 이상 해당이 되지 않더라도 섬유근육통에 해당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검사 방법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여 최근에는 압통점의 개수가 아니라 전신 통증의 지수, 감정의 상태, 신체 변화 전반의 걸쳐 증상을 평가하는 증상 척도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CT, 혈액 검사를 통해서도 진단을 할 수 있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하여 시행합니다. 

 

섬유근육통 치료로는 약물치료 방법과 비약물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진통제,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키는 항우울제 등을 사용합니다. 비약물 치료로는 심혈관을 개선하기 위한 운동을 하며 일상 속 행동 습관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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