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은 뒤로 발바닥과 함께 종아리에도 통증이 동반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걷는 날에는 종아리의 피로감이 더 심해져 쿡쿡 쑤시는 통증으로 밤에는 잠도 못 자는 날도 있습니다.
어느 날 하지정맥류 관련 글을 보게 되었는데 겉으로 증상이 보이지 않는 하지정맥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은 건 아니지만 혹시 모를 하지정맥류 증상을 예방하고 평소에 혈액순환도 잘 안 되는 케이스여서 종아리 압박스타킹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압박스타킹 소개를 하기 이전에 하지정맥류 증상에 관하여 잠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피부 겉으로 혈관이 튀어나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많이 알고계실텐데요,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서 혈액은 역류를 하게 됩니다. 이때 혈관을 비정상적으로 팽창시키는 질환입니다.
하지정맥류 종류에는 일반 하지정맥류, 잠복성 하지정맥류, 재발성 하지정맥류로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있어야만 하지정맥류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잠복성 하지정맥류의 경우에는 겉으로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지도 않고 푸르스름하거나 붉은 끼를 띠는 흔적이 없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보니 종아리에 피로감으로 인한 무거움과 통증이 동반되면서 압박스타킹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SNS에서 압박스타킹 홍보를 보면서 압박을 하는데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붓기가 빠진다고? 하는 생각들이 들었는데요. 압박스타킹은 상향식 압박 방식의 특수한 성능이 있어 일상에서 하지정맥류 증상을 관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한 압박스타킹 제품은 기프트라인의 종아리형 압박스타킹 입니다. 제조사는 네이키드오얼드레스드 입니다.
저는 무난하게 블랙 컬러에 사이즈는 L를 선택했습니다.
사이즈는 M, L 두 가지가 있는데 압박스타킹을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L 사이즈로 적응하는 것을 추천하길래 조금 고민을 하다가 L를 선택했습니다. 기프트라인에는 블랙 외에도 컬러가 다양해서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정맥류에는 상향식 압박스타킹이 도움이 된다고 했었는데요, 기프트라인의 압박스타킹은 발목 부분은 100 종아리 부분은 70 종아리 위로는 30 강도로 단계적 압박을 설계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즉 위로 올라갈수록 압박의 강도가 약해지는 구조입니다. 멈춰있는 혈액을 순환하게 도와주어 부종으로 다리가 자주 붓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신는 방법은 스타킹을 뒤집어서 신기도 하지만 저는 양말 신는 거처럼 신고 벗고 하는 게 더 편한 거 같습니다.
처음에 착용했을 때는 타이트함이 느껴졌는데 착용하면 종아리의 묵직한 느낌이 사라지는 게 느껴져 매일 착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잠잘 때도 착용하고 자고 있습니다. 기프트라인 압박스타킹은 수면용으로도 제작되었는데 이는 개인의 증상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착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에는 압박스타킹에 대해서 의문이 많이 생겼었는데 사용해보니 궁금증도 해결되고 효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정맥류 및 관련된 질환은 개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압박스타킹은 보조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정맥류도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며 심각할 경우 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전문 병원에 방문하셔서 꼭 진료를 받으시고 알맞은 방법으로 치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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